사람꽃여행 소식지 VOL.15

– 여행기 –

‘사람꽃 여행’이 꿈꾸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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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꽃 여행은 ‘비움’ ‘배움’ 그리고 ‘채움’입니다!
‘사람꽃 여행’은 비움으로써 채워지는 지혜를 배우고, 새로운 환경과 따뜻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얻게 되는 새로운 눈으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새로워진 나를 만나서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기회를 갖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비움’입니다.
사람꽃 여행은 비움으로써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틈새’를 소중히 여깁니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접하며 틈새가 만들어지고, 그 아름다운 틈새를 통해 본 새로운 경험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 왔을 때, 더욱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게 합니다.

두 번째는 ‘배움’입니다.
사람꽃 여행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배움’을 소중히 여깁니다. 몸과 마음이 따뜻한 사람에게서는 맑은 사람꽃 향기가 납니다. 여행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오랜 세월을 두고 쌓아올린 인간의 숭고한 노력의 흔적을 대할 때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며 겸허함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한 체험은 한 번도 움직인 적이 없는 자신의 내면과 만나면서 여행자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채움’입니다.
사람꽃 여행은 아름다운 장소에서 서로 뜻이 맞는 사람들과의 따뜻한 교감으로 얻게 되는 경험을 소중히 여깁니다. 이러한 채움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매우 소중한 자산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사람꽃 여행은 새로운 배경을 얻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야를 갖는 것을 더 중시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의 ‘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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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꽃 여행’은 삶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 가서 구해서 잠깐 얻어지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김을 매고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며 정진하는 그 과정에서 열매로 맺어 감로처럼 얻어지는 것이 진정한 가치가 있듯이, 매일같이 실천하는 일상의 그 모습에서 인생의 참다운 의미를 배우고 있습니다.

사람꽃 여행은 ‘자연과 사람에게서 배운다’는 자세로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배움터로 여깁니다. 또한 사람꽃 여행은 ‘여행하는 방법’을 몰라 힘들어 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안타까움에서 시작했습니다. 여행자 자신이 그리는 대로 ‘참다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여행디자인과 기획 그리고 여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도 안석현 –


 

– 여행칼럼 –

모던 노마드

 

5. 동물

다섯, 동물은 풀을 먹고 사람은 고기를 먹는다. – 1편

동물은 풀을 먹고 사람은 고기를 먹는다. 유목민들에게 유명한 이 문구, 채식주의자가 들으면 경을 칠 일입니다. 소 한마리가 내뿜는 방귀와 트림(그 메탄가스)이 소형차 한대와 맞먹는다고 하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 하여 소 방귀에 세금을 걷자고 할 정도이니 유목이 친환경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유목민들은 어쩌자고 주구장창 고기만 먹는 것일까요?

육식만 하는 사람들이니 그러려니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전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유목민들은 원래 육식 체질로 태어난 것일까요? 그래서 풀(채소)를 먹지 않는 것일까요? 정반대는 아니었을까요? 풀을 먹지 못해서 육식체질이 된 것은 아닐까요?(질문마다 예, 아니오로 대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유목민들이 씀바귀도 먹고, 파저리도 해먹고, 상추도 뜯어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순간, 말도 소도 양도 염소도 먹을 것을 잃어버리게 될 겁니다. 적어도 가축들이 먹어야 하는 먹이의 양은 줄어들게 됩니다. 만약(대개 이렇지만) 인간의 이기심이 작동된다면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됩니다. “발 달린 것 중엔 책상 빼곤 다 먹고, 날아다니는 것 중엔 비행기 빼곤 다 먹는다”는 중국인들의 습성을 배우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문제는 또 있지요. 인간이 먹는 음식, 그 고귀한 풀에 가축들이 침범하는 것을 만물의 영장이라는 종족들이 그냥 두고 볼 턱이 없습니다. 이제 초원에는 울타리를 비롯한 수많은 칸막이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런 시절의 초원은 이미 초원이 아니지요.

푸른 하늘과 푸른 대지의 뜻에 따라 사는 유목민들은 ‘동물은 풀을 먹고 인간은 고기를 먹는다’는 이유를 여기서 찾습니다.

본래 유목이라는 것은, 농사를 지을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생겨난 것입니다. 농사는 물을 이용한 식물의 지배산업입니다. 그런데, 건조기후가 급속히 진행되어 풀이 열매를 맺을 만큼 자라지 않는 땅, 즉 유라시아 초원지대에선 농사가 불가능하고, 사람들이 생존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유목민이 없었다면, 흥안령산맥부터 헝가리에 이르는 저 광대한 유라시아 초원이 텅 비어 있었다면, 인류의 경제적 문화적 발전이 오늘에 이를 수 있었을까요? 바다를 통한 소통만으로, 해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소통만으로는 오늘의 지구촌시대를 열 수는 없었을 겁니다. 소 방귀 정도는 용서해줄 수준 아닌가요?

“우리가 밟는 풀을 그들이 먹는 것인지 / 그들이 먹는 풀을 우리가 밟는 것이지” 몽골의 국민시인 하과 수렌의 시 한구절입니다. 그가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인들을 보면서 쓴 시라고 합니다. 하과 수렌의 시는 ‘몽골 유목민의 미래’에 대한 고뇌일 겁니다. 마지막 유목민의 땅, 하지만 몽골도 유목민의 수가 전체인구의 절반도 안됩니다. 앞으론, 더욱 줄어들겠지요. 돈을 벌기 위해 국경을 넘은 노동자들, 도시로 나와 한탕을 노리는 보헤미안들, 그 틈에서 유목은 설 자리가 있을까요? – 2편으로 연결 됩니다

– 이영산 –


 

– 건강상식 –

당신은 지금, 자기 몸의 주인으로 사십니까? (15편)

 

내 몸의 생명력을 깨우는 ‘건강의 참눈’을 떠야 합니다.

그러나 ‘토정’씨는 몸의 균형이 안 맞아 있어서 생명력이 쉽게 소모된답니다. 눌림이 없는 평온한 풍선보다 무언가에 짓눌려진 풍선은 공기가 쉽게 빠져나가겠죠. 뱃속에 들어있는 육장육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균형이 틀어져 있으면, 금이 살짝 가 있는 꽃병처럼 물이 쉽게 새어나가서 꽃이 빨리 시드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게 생성되는 것보다 소모되는 것이 많아지면 얼마 안가서 다시 차가워지는 것입니다. 몸의 생명력은 어떤 음식을 잠깐 먹거나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답니다. 이처럼 내 몸의 생명력을 생성시키고 관리하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이 ‘자연섭생 7대법’이랍니다.

우리는 바닷물과 같은 대자연의 생명의 바다에서 살고 있어요. 생명의 바다라는 거대한 수족관에 던져진 콜라병과 같아요. 그 콜라병은 뚜껑이 활짝 열려야 바닷물과 하나가 될 수 있답니다. 콜라병의 내용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무한한 능력이 바닷물에는 있어요. 그러니 콜라병의 뚜껑을 너무 움켜쥐지 마세요. 그것이 바로 ‘토정’씨의 체질적인 특정에서도 나온답니다.

육장육부의 자가발전이 잘 되어야 몸이 따뜻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은 체내에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를 ‘생명력’이라 하지요. 생명체들은 자연 속에 내재된 우주 삼라만상의 본질인 기(氣)를 호흡을 통하여 받아들이고, 땅에서 자라난 음식물에서 맛과 영양을 흡수하여 자체적으로 필요한 생명력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그렇게 생산한 생명력을 스스로 돌려서 움직이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그래서 생명력이 강하면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는 삶으로 힘 있게 오래 살지만, 약하면 질병에 시달리고 수명도 짧아지겠지요.

*내몸을 살리는 7대법은

①물과 음식  ②운동  ③호흡  ④온도조절  ⑤천기에 적응  ⑥체질 
 ⑦잠재능력개발입니다.

<다음호에 계속>

–홍근주-


 

– 나의일기 –

EBM과 함께한 섭생 Road여행 – 아오모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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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르릉~~~ EBM에서 연락이 왔다. “안대표님, 체질에 따라 먹는것과 안먹는 것이 구분되어 실천하는 우리 회원들도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일본 아오모리 어때요?” “제일 적격이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졌다. 쇠고기와 산나물 종류가 많은 M타입, 해산물 종류가 많은 S타입으로 나뉘어 지는 음식분류는 일본의 가이세키(독상요리)가 적격이었던 것이다. 숙소 주방장님의 정성이 함께한 아오모리 여행, 활짝 핀 벗꽃은 덤이 되었다. 첫길을 낸 섭생 Road 여행. 2차, 3차로 이어지며 몸을 살피는 멋진 여행이 될 것이다.

– 안석현 –


– 여행소식 –

(모집중) 2015년 6월4일~6월8일(새벽도착) 방콕 에너지 충전여행

(모집중) 2015년 6월24일~7월5일 베를린 발트뷔네콘서트와 뮌헨 오페라축제

(모집중) 2015년 7월18일~7월25일 몽골 인문학기행과 말타기(3월20일 모집마감)

(모집중) 2015년 7월31일~8월10일 새롭게 보는 터키 일주

(모집중) 2015년 10월20일~10월31일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집중) 2015년 11월13일~11월15일 시간의 숲 야쿠시마 트래킹과 온천

(모집중) 2016년 1월22일~2월1일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인도

 

“당신이 꿈꾸는 여행! 사람꽃 여행이 이루어드립니다.”